“고혈압 약을 한 번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병원에서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질문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장기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대부분 완치보다는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혈압이 정상으로 내려갔다고 해도
약을 끊으면 다시 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고혈압은 혈관이 약해졌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꼭 그렇진 않아요.
운동, 식단, 체중 조절 등
생활습관을 꾸준히 개선한 사람 중 일부는
의사와 상의 후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절대로 본인이 판단해서 임의로 중단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요즘 고혈압 약은 부작용이 적고,
오히려 심장·뇌혈관 질환 예방 효과도 큽니다.
평생 먹는 것이 아니라,
평생 건강을 지키는 도구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고혈압 약을 꼭 평생 먹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약을 끊는 목표보다는
건강하게 혈압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약은 '치료'가 아니라 '보호'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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