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피곤한데…” 혹시 갑상선기능저하증?

 

 

요즘 따라 이유 없이 피곤하고, 살도 자꾸 붙고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기운이 없다면…

혹시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실제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피로하거나 무기력해지는 경우

갑상선 문제일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오늘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과  증상을 정리해볼게요.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작은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요.
그런데 이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으면,
온몸의 기능이 느려지고 둔해지는 상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게 바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에요.

 

 

 

 주요 원인

 

1. 자가면역 질환 – 하시모토 갑상선염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몸의 면역체계가 실수로 갑상선을 공격해서 기능이 떨어지게 돼요.

 

2. 갑상선 절제 수술 후

암이나 결절로 인해 갑상선을 제거한 경우,
호르몬 생성 자체가 줄어들게 됩니다.

 

3. 방사선 치료나 요오드 치료 후

갑상선항진증 치료 과정에서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요.

 

4. 약물 부작용

리튬, 아미오다론 등의 약물이 갑상선 기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5. 요오드 부족 혹은 과잉 섭취

우리 몸에 필요한 적정량의 요오드가 부족해도,
지나쳐도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런 증상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피로감	아무리 자도 피곤하고 무기력함
체중 증가	예전보다 많이 먹지 않아도 살이 쉽게 찜
우울감	기분이 가라앉고 의욕이 없음
추위 민감	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더 느낌
피부 변화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짐
변비	장운동이 느려지면서 배변 활동 어려움
탈모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짐
기억력·집중력 저하	멍하거나 자꾸 깜빡깜빡함
생리불순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 이상 발생 가능

 

 

 

 진단 방법은?

 

병원에서는 혈액검사(TSH, T3, T4)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확인해요.

특히 TSH(갑상선자극호르몬)가 정상보다 높고
T3/T4 수치가 낮으면 ‘기능저하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 갑상선 호르몬 보충제를 매일 아침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 증상은 약 1~2주 후부터 점차 호전되기 시작해요.
•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로 수치 체크하면서 용량 조절이 필요해요.

 

 

일상에서 챙기면 좋은 습관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요오드 과잉 섭취 주의 (김, 다시마 등)
•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 정기 건강검진

 

 

 

마무리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면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에요.

 

‘요즘 좀 이상하게 피곤하다’,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한 번쯤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건강은 사소한 변화에서부터 시작되니까요 😊